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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동요 선집’ 음반 발매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29일( 6월 ) 정오,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틱톡 등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국악동요 선집 제34집'을 발매>다. 이번 음반에는 ‘소금을 만드는 맷돌’(대상/작사 한은선, 작곡 민유리, 편곡 양승환) 등 올해 3월 개최된 ‘국립국악원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의 입상작 12곡이 모두 수록돼 있고, 반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노래에는 국립국악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음반은 기존 음반과 달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전공 재학생들의 참여로 전통적인 음색과 시김새 등을 살려 창법면에서 국악동요의 정수를 담았다. 가창자로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동요 녹음이라고 해서 신났지만, 한 달 내내 매일 2시간씩 개인 연습과 학교 전공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녹음의 부담을 느꼈다.”고 언급하며, "전통 창법을 국악동요에 맞게 해석해야 하는 점도 어려웠지만, 완성된 음원을 들었을 때 우리 소리의 참맛을 보여준 것 같아 굉장히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음반 커버 디자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케이티나(OkayTina)가 맡았다. 작가는 두 번째 트랙 ‘별 따러 가자’(우수상/작사 심진하, 작곡 이명진, 편곡 양승환)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 특유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감성으로 커버 이미지를 완성했다. 국립국악원은 1987년부터 ▲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 국악동요 선집 제작, ▲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 등의 사업을 37년째 이어오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국악동요 발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립국악원의 사업을 통해 발굴된 510여 곡의 국악동요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그 중 20여 곡이 초등학교에 수록된 것은 커다란 성과라 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월부터 뮤직스매치(Musixmatch)와 연계해 외국인 감상자를 위한 영문번역 가사를 제공하는 한편,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국악아카이브 포털(archive.gugak.go.kr)에서 음원(AR, MR)과 악보 서비스 제공 등 국악동요 보급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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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창작국악동요 공모전’ 대상, 민유리 작곡가올해 국립국악원이 개최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 ‘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 씨가 수상했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작곡가로서 창작국악 동요에 대한 열정이 담긴 민유리 작곡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동요와 학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로 대상을 수상하셔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A. 지난 2018년에는 ‘그랬으면 좋겠네’로 본선 우수상을 받고 올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자는 마음이었는데 뜻밖의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한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참 감사한 공모전입니다. 대상 수상이 더욱 창작국악동요를 열심히 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 창작국악동요 작곡 활동을 다양하게 해 왔다고 들었습니다. 창작국악동요 작곡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A.작곡가로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하면서 국악기를 접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국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연구하면서 국악에 관심이 생겼고,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곤 했습니다. 작곡가들과 팀을 이뤄 국악대학원을 나오신 선생님께 스터디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작곡가로서 국악을 공부할수록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국악적인 것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최대한 국악의 기본을 동요에 접목하고 활용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대상을 받은 ‘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점이 있나요? A. 한은선 작사가 선생님의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유명한 전래동화가 떠올랐습니다. 가사 속에 있는 의성어, ‘돌돌돌 돌아라’ ‘빙빙빙 돌아라’를 리듬감 있게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맷돌이 도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흥이 나는 자진모리장단을 활용했습니다. Q. ‘소금을 만드는 맷돌’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작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A. 한은선 작사가 선생님께서 어렸을 때 읽었던 전래동화를 떠올리며 노랫말을 쓰셨다고 하셨어요. 그동안 한은선 작사가 선생님께서 전래동화 소재의 국악동요로 ‘요술 부채’와 ‘삼년 고개’를 발표하셨고 이후에 ‘소금을 만드는 맷돌’ 노랫말을 쓰셨습니다. 전래동화와 국악동요가 잘 접목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작사를 하셨고,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노랫말로 완성하셨습니다. Q. 서양음악(클래식)을 전공한 작곡가로서, 국악창작동요를 작곡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A.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작곡가이기 때문에 일반 동요보다 더 어렵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장단을 사용할 때 제한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 속에서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 또한 작곡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국악창작동요를 작곡할 때 여러 장단을 활용하려고 노력해요. 국악창작동요에 어울리는 장단은 따로 있다고 국한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국악의 여러 장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Q. 국악창작동요 작곡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국악창작동요를 통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뜻이 있나요? A. 저는 어렸을 때 동요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창작국악동요를 부른 기억이 거의 없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 정도만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국악에 대해 더 모르는 세대가 됐고, 어른들이 우리 것을 지켜 전수해야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국악을 전달하는 방법이 ‘국악창작동요 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악이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느끼는 매력이 있습니다. 국악의 매력을 어렸을 때부터 듣고 몸으로 익숙해지면 커서도 국악을 가깝게 느낄 것입니다. 아이들이 국악창작동요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음악가로서 우리나라 국악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국악을 책으로만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악 자체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국악기 체험, 사물놀이 등 국악 체험 활동이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또한 많은 작곡가들도 국악을 넣은 동요,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만든 음악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국악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창작국악동요 작곡가로서 바라는 점과 꿈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A.세상에 빛을 본 창작국악동요가 잘 보급돼 아이들이 즐겁게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창작국악동요를 찾아서 듣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창작국악동요의 지평을 넓혀보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아이들이 부르는 판소리 동요 작곡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창작국악동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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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공모전 대상 작곡가 민유리국립국악원은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7회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씨가 수상했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1987년부터 37년 간 510여 곡의 국악동요를발굴한 유서 깊은 대회로 과거 수상작 20여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모전에도 121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아름다운노랫말과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잘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애의 대상(1명)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고, 우수상(2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200만 원, 장려상(9명)에게는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대상 수상자 민유리 작곡가는 "국악작곡 전공자는 아니지만, 국악을사랑하고 아이들에게 국악이 더 친숙하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국악동요를 만들다보니 좋은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어린이들이 국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데 국악동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앞으로 국악동요가 우리 어린이들 뿐 만 아니라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불리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원을 담은 ‘국악동요 선집 제34집’을제작하여 오는 7월에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국악아카이브 포털(archive.gugak.go.kr)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지니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제37회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수상작 명단 △ 대상(1명)-소금을 만드는 맷돌(작곡 민유리, 작사 한은선) △ 우수상(2명)-별 따러 가자(작곡 이명진, 작사 심진하), 황태중임남 노래(작사・작곡 김여진) △ 장려상(9명)-봄빛 달빛(작곡 정다정, 작사 이수영), 날쌘돌이 물고기(작사・작곡 김경은), 소리꾼과 고수(작곡 이가희, 작사 박구슬), 속담 쏙쏙!담(작사・작곡 권아람), 배추밭 애벌레(작사・작곡 이소진), 얼음땡(작곡 박진영, 작사 이수영), 달나라 토끼(작사・작곡 이효범), 내 친구 사계절(작곡 권미현, 작사 오유림), 방아 찧는 토끼(작사・작곡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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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제32회 창작 국악동요 공모전 수상작 우수상 '그랬으면 좋겠네'작곡 ㅣ 민유리작사 ㅣ 이복자편곡 ㅣ 장우균노래 ㅣ 강세아, 강효원, 김다영, 김한율, 안호연, 손유리, 홍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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